고개숙인 널 스쳐지나고
내 마음의 놓인 맘때문 귀를 기울여
한숨을 보고 눈물도 듣고
여린 맘 속 초라한 내 고백은
이른 새벽 잠을 깨우고
지는 해를 아쉬워하는
우리 그 짧은 순간 언제나 널 지켜준 나
너를 닮고서 우리 이대로 행복할순 없니
지 못하는 널 새긴 마음은
내 눈빛속에 그 모습 찾을수 없어
한숨을 묶고 눈물도 감추고
편해가는 그사람 모르겠니
행복 그 소박한 꽃말을
너무 흔해 잊었었나봐
멀지 않은 이곳에 눈길 닿는 자리에
너를 닮은 날 가슴 가득히 보듬어 주고파
항상 빈자리 또 슬픈 사랑은 다신 내겐 없을테니까
더이상 내가 흘릴 눈물은 없어
나를 새긴 그맘에 널 지켜줄 그 사람이
나였으면 해 언제나 변함없이 널 지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