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들어줄래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
그리 길지는 않을 거야
우리 사랑처럼
들어줘
네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
슬프진 않을 거야
우리 이별만큼
기억하니 유난히 향이 없던
그 날의 커피
나는 기억해
너에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을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미안하단 말 정도는
쉽게 해 줄 수 있었는데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고마웠다는 말도
정말 어렵지 않았는데
기억하니
유난히 차가웠던 너의 그 말들
나는 기억해
나에게 깊이 남겨진 향기마저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너의 쓸쓸한 미소 앞에
웃어 줄 수 있었는데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젖은 너의 맘
모른 척 견딜 수도 있었는데
숨겨둔 너의 마음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남겨진 나의 얘기가 슬프지 않게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힘들어 하는 네 모습 앞에서
난 강한 척하며
The word that I couldn't say
그 말을 하지 못했어
사랑해 그래도 사랑해
그래서 널 사랑해
죽을만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