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Pence 앨범 : Blood Wine
작사 : 이재환
작곡 : 이재환
편곡 : 이재환
그런 너야 항상 내게
독한 상처만 주며
표정 없이 날 보며
웃는 널 놔둘 순 없어
사라지면 돼 돌아서면 돼
그럼 끝나버릴걸
끝내 돌아서지 못할
내가 있기에
넌 변한 게 없고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나 혼자 세월 속에 버티려고
힘껏 끌어안은
나를 너의 곁에서
따뜻하기를 바랄게
단 한 순간 이라도
너의 그 차가운
손 끝에서 영원히
위로 받기를 바랄께
나를 부탁해
너의 작은 손짓으로
꺾어 버린 내 기억을
부서지는 마음에 맞추려 해
힘껏 끌어안은
나를 너의 곁에서
따뜻하기를 바랄게
단 한 순간 이라도
너의 그 차가운
손 끝에서 영원히
위로 받기를 바랄께
나를 부탁해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너를 벗어날 수 없어
내일도 날 부탁해
감춰두었던 마른 눈물을
마저 가져가지 못한
네게 미안할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