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어딘가를 향해
정신 없이 뛰어
각자 다른 꿈을 안고
앞을 다투며 가네
분주한 이 거리 위에
난 어디 서 있는지
소리쳐 불러도 닿지 않아
세상은 내겐 너무 멀리 있어
언제나 이 곳에 혼자인 나
한 번은 나의 밤도 따뜻하길
오 오 오
매일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는 하루
어떤 작은 의미 하나
찾을 수 없던 내게
상처 입은 가슴으로
길을 밝혀 준 그대
숨이 벅차도록 달려야 해
이제야 삶의 이유를 알 것 같아
짙은 어둠 속을 날아올라
길었던 그대 밤에 빛이 되길
오 오 오
우 우
우 우
숨이 벅차도록 달려갈 게
이제야 삶의 이유를 알게 됐어
짙은 어둠 속을 날아올라
길고 긴 그대 밤을 비춰줄게
오 워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