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바로 그대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우연처럼 운명처럼
그대를 처음 만났죠
기다림 속에서도
바람결에 그대를 느낄 수 있죠
심장 소리 그대의 향기
내 곁에 있는 것 같아
비 내리는 밤
그대가 문득 그리워 뒤척이는데
아름다운 우리 기억이
의미 없는 나의 하루를 지켜주었죠
불어오는 바람에 내 마음 담아
멀리 있는 그대의 하늘에 보내요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 있어도
나의 마음 그대도 느낄 수 있겠죠
사랑해요 변하지 않을 한마디
시간의 끝을 지나서 영원하겠죠
때로는 궁금해요
내가 없는 그대의 하루 하루가
기쁠 때나 슬퍼질 때나
내 생각하는지 몰라
미안해져요
가끔은 나도 서운한 마음 드는 걸
우리 다시 만난 그 날에
그대에게 투정부리며 안기고 싶어
불어오는 바람에 내 마음 담아
멀리 있는 그대의 하늘에 보내요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 있어도
나의 마음 그대도 느낄 수 있겠죠
사랑해요 변하지 않을 한마디
시간의 끝을 지나서 영원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