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준비 없이 만난 비처럼 사랑도 이별도 어느새 내게 다가왔죠
비가 오면 우리 걷던 이 거리 빛바랜 추억도 아름답게 만들곤 해
이젠 웃어볼게 사진 속 우리처럼 마지막 미련이 남아도
이젠 다 지울게 조금 더 잊어볼게 비처럼 울던 널 이젠 보낼게
돌아서던 너를 잡질 못해서 후회가 밀려와 눈물짓게 되더라도
이젠 웃어볼게 사진 속 우리처럼 니가 준 사랑으로 충분해
이젠 다 지울게 조금 더 잊어볼게 비처럼 울던 널 이제 보내
나를 바꾼 사람 내 곁을 지킨 사람 단 한번 나를 웃게 한 사람
서로 다른 곳에 모른 채 살아가도 행복한 기억 그걸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