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 정재국, 장구 : 박종설
피리독주
산조란 즉흥적인 음악이란 뜻이 담긴곡으로 허튼 가락이라고 부른다. 피리산조는 1960년대 이충선이 한주환(1904~1944)의 대금산조 가락을 중심으로 피리 악기에 알맞게 만든 것이 그 시초이다.
곡의 구성은 느린 진양으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굿거리 그리고 빠른 자진모리로 되어 있다. 피리산조의 특징은 두꺼운 겹리드에서 울려 나오는 탁하듯 부드럽고 애절한 선율과 특수한 주법인 서침이 나 목튀김, 혀굴림 등에서 찾을 수 있다.
* 진양 12장단, 중모리 15장단, 중중모리 36장단, 자진모리 88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