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곳인 줄도
모르고 들어온 너
이 문을 열어 내 맘의
빛을 밝혀줬어
하나 둘 하나 둘 내가 널
외롭게 놔두고 있을 때도 너는
나라는 사람 살린 거야
그대가 있어서 이미
굳어버린 이 계절이
이제서야 흐르고 있는데
그대여 나와 같진 않나요
서둘러 문을 닫진 말아요
네 모든 걸 내어준 만큼은
내 모든 걸 채워준 그만큼은
좀 더 머물러줘요
내가 갚을게요
서투른 나를 다룬 너야
아무 계산 없이 나를
사랑해 준 너를 위해
이제서야 용기를 냈는데
그대여 나와 같진 않나요
서둘러 문을 닫진 말아요
네 모든 걸 내어준 만큼은
내 모든 걸 채워준 그만큼은
좀 더 머물러줘요
내가 갚을게요
문을 열면 반가울 사람
항상 나이길 너에게로
달려가고 있어
그대여 나와 같진 않나요
서둘러 문을 닫진 말아요
네 모든 걸 내어준 만큼은
내 모든 걸 채워준 그만큼은
좀 더 머물러줘요
내가 갚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