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지나 느지막이 고갤 든
피어버린 꽃 하나에
느리지만 깊어질 내 맘 같아
널 알아온 시간 속에도
벌써 자라는 나인데
그게 시작만 같아 난 참 좋았어
시들지도 않고
영원히 간직될 거라
그렇게 너와 나 읽던
종이 그 사이에 말려두었지
영원할 것 처럼
But it comes and goes
Everything comes and goes
바래져가는데
나만 그 자리에
Everything comes and goes
Everything comes and goes
바래져가는데
나만 그 자리
그게 우리만 같아 난 참 좋았어
시들지도 않고
영원히 간직될 거라
그렇게 너와 나 읽던
종이 그 사이에 말려 두었지
영원할 것 처럼
Everything comes and goes
다 comes and goes
오고 가는 계절에도
It comes and goes
다 comes and goes
난 몰랐었어
이별이 오는 줄
Comes and goes
다 comes and goes
오고 가는 계절에도
난 몰랐었어
다 믿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