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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이 더 필요한 일인가요
그대 이젠 알지 않나요
우린 이미 지친걸요 아닌가요 그댄

아픈사람이죠 그댄
아픈이름이죠 이젠
눈물부터 나오는 그런 당신은

그땐 뭐가 그렇게도 좋았는지
내내 우린 웃기만 했죠
그런 우리의 모습이
전부일거라고 생각했죠

아픈사람이죠 그댄
아픈이름이죠 이젠
눈물부터 나오는 그런 당신은

함께 보낸 날들을
어디서부터 지워야할지
모르겠네요 차근차근 지우다보면
어느새 그댈 잊은 기억조차 잊겠죠

아픈사람이죠 그댄
아픈이름이죠 이젠
눈물부터 나오는 그런 당신은

아픈사람이죠 그댄
아픈이름이죠 이젠
눈물부터 나오는 그런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