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게 너무 없는 내 남자
불안해야 할텐데 너무 씩씩해
조바심에 짜증내봐도
걱정할 것 없다고 껄껄 웃어요
가끔은요 큰 소리 뻥뻥 칠때면
미운 7살이 되지만
그래두요 하늘이 무너진대도
나 하나만은 지킨대요
믿어요 그댈 믿어요
가진게 너무 없는 내 남자
나 하나 가진 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남자 사랑합니다
가진게 너무 없는 내 남자
어떡하면 좋아요
내 생일 조차 반지처럼 내 손가락에
캔 뚜껑 끼워주며 믿어 달래요
가끔은요 큰 덩치답지 않게요
재롱에 날 웃게 하지만
그래두요 내 눈물 닦아주는 건
투박한 그 손 뿐인걸요
믿어요 그댈 믿어요
가진게 너무 없는 내 남자
나하나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남자
믿어요 그댈 믿어요
가진게 너무 없는 내 남자
나하나 가진 것 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