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너도 날 똑같이
아마도 나처럼 그릴 거야
쏟아지는 기억 속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던 난
수많은 새벽을 지나
너에게로 가고 있어
아름답게 걸어오던 네 모습
아무렇지 않게 기다리던 나
이젠 내가 걸어가볼까 해
널 그리워해볼까 해
어쩌면 조금은
늦었을지 모르겠지만
수많은 밤들을 지나
너에게로 걸어갈 거야
아름답게 걸어오던 네 모습
아무렇지 않게 기다리던 나
이젠 내가 걸어가볼까 해
널 그리워해볼까 해
많은 밤을 고민했어
망설였던 순간을 지나
눈치 안 보고 내 맘이 가는 대로
그냥 널 그리워 할거야
아름답게 걸어가는 내 모습
조심스레 걸음을 옮기는 너
이젠 네게 말할 수 있어
널 그리워했었다고
널 그리워해볼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