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하지마 이제 다 알았으니까
내게서 아무것도 필요 없자나
그래 이제 우리 멀어져야해
미안해 하지마 이제 다 끝난거잖아
익숙한 습관들도 지워야겠지
그래 이제 혼자 잊어야만해
혼자 돌아 오는길 골목 한 켠에 서서
정말 나 많이 생각했는데
잘 모르겠는데 정말 나 모르겠는데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잊는데
아프다 모르겠다. 끝인가
다 잊었었는데 정말 다 잊었었는데
자꾸만 흔적들이 내게 남아서
거리 시간 기억 널 되돌려 놓네
늦은 밤 잠에서 깨면
아직 곁에 있는 듯
정말 나 많이 보내기 싫은데
보고싶은데 정말 난 보고 싶은데
할 수 없는데 어떻게 잊는데
아프다 모르겠다. 끝인가
아무말 하지마 이제 다 알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