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았죠 그댈 이젠 들리지 않는 너의 목소리까지
여전하군요 그댄 예전 모습 그대로 내가 기억하듯이
한 걸음 내 딛으면 날아가 버릴까 두려워
나의 그때도 그랬는지 당신처럼 웃고 있었나요
나의 지금은 또 어떤지 아직까지 웃고 있을까요
조금씩 멀어지는 널 이젠 보내야 할까봐
가슴속에 묻어왔던 기억을 하나씩 꺼내어 보아도
점점 더 희미해지는 널 잡을 수는 없나봐
함께 걷던 그 거리의 풍경을 수 없이 되뇌어
보아도 그날 그 자리에 니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는데
나의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