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보내야 할 때를
안다는 건 이리도
안타까운 마음이란 걸
나는 정말 몰랐나
돌아서는 그대 모습에
웃음을 지어 보이는 건
못 견디게 슬픈 일인 걸
나는 정말 몰랐나
너로 인해 피어난 세상은
눈부신 아침이었나
그대가 시들어 저문 세상
차가운 밤이 되었네
떠나 버린 나의 마음을
다시 거둘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괴로운 마음은
떼를 쓰고 싶었나
쏟아버린 사랑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린 마음은
철이 들기 싫었나
너로 인해 피어난 세상은
눈부신 아침이었나
그대가 시들어 저문 세상
차가운 밤이 되었네
쓸쓸한 밤 나 홀로 부르는
노래는 그대라는 걸
그리움을 견뎌내는 나의 사랑이란 걸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고
나 홀로 그대를 맘껏 그리워할 게
라라라라 라라리라
라라라라 라라리라
라라라라 라라리라
라라라라 라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