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배가 통통거리며
다시, 바다를 가른다
시퍼런 심장이 포말로 부서지며 점 점 점
제 능선 꺾으며 날아오르는 갈매기
한 쌍의 달아오른 울음 위로 만삭의 달이 뜬다
가뭇없는 네 생각만으로도 출렁거려서
짜 내어도 짜 내어도 푸른 물이 뚜욱, 뚝
그리움의 빛깔은 지치지도 않고
제 능선 꺾으며 날아오르는 갈매기
한 쌍의 달아오른 울음 위로 만삭의 달이 뜬다
가뭇없는 네 생각만으로도 출렁거려서
짜 내어도 짜 내어도 푸른 물이 뚜욱, 뚝
그리움의 빛깔은 지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