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바람이라니 이런 얼어죽을
그녀와 함께 그려간 밤의 그림도
이젠 다 그렸나보다 노란 선을 그었다
지금은 그때와 달랐지만
갑자기 나 쌔끈한 그녀가
잘 빠진 날 첨 만진 날
떠올려보니 어이가 없지
와 어찌나
멋진 허리로 숨 못쉬게 다루던지
날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예술 덩어리
내숭 벙어리로 시작한 예술 덩어리
건전지 하나 남겨두지 않을 정도로
화끈한 그녀 언제나
내가 좋도록 웃어주며
나를 미치게 만들었던 그녀가
이제는 날 지치게끔 만들었어
자기야 할 말이 많아
이 사람이 차라리 몰랐으면
괜찮았을텐데
왜 거길 나갔니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걱정됐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결정했어
우리 자기랑 나랑 그렇게 둘이서
지내온 밤들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어
그녀 할 수 있던 모든 기술을
내게 숨기며
하루에 하나씩 그녀의 승리여
수 많은 레이스 계속된 레이스
허나 자세를 잃지 않던
그녀의 놀라운 페이스
내 두발 그리고 두 손을 조여
초코시럽을 뿌려 대며
나를 달아올려버린
그녀가 이제는 분명한
바람을 일으켜버렸어 많이 굶어나
아직도 많은게 남아있다는 말인데
날 위해 자기의 가진 색 보여야지
왜 다른 놈 만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건
너만 보며 살아온 내게 배신이란 걸
알길 지금 자길 만나러 앞만 보며
달려가는데 Damn 바람이라니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걱정됐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결정했어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까
내 머리를 짜내보니까
답보단 걱정이 늘어가네
날 보니까 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숨이 하늘위를 가르니
가뿐 이 호흡도 어찌나 빠른지
좋은 추억을 우리 같이 만들었던
침대를 생각하면 같이 나누었던
너와 나 대화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다
와 생각해보니 열난다
너땜에 그 동안 살이 빠져
멀정한 다리마저 부실해
마치 가여운 새 한 마리같던 나에게
달리자며 끝없이 요구한 너를
그래도 말리지 않던 나를 배신하다니
니가 날 배신하다니 믿었던 니가
이런 내게 이별을 제시하다니
잘가라 화끈한 그녀야
가끔 날 불러다 굴려라
그러나 그런 말은 이제 조금 그렇다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걱정됐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섭섭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변했어 결정했어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
뭔가 다를거라 생각했던 나의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