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널 기억해 난 부서지는 파도에
상처 입은 채 바위처럼 늘 여기 있어
그날의 널 추억해 저 불어오는 바람에
빛바랜 시간 그 시간으로 난 가고 싶어
차가운 넌 바다 같아 멀어지고 말 것처럼
닿을 때면 다시 점점 사라져가는걸
그날의 널 기억해 난 부서지는 파도에
상처 입은 채 바위처럼 늘 여기 있어
차가운 넌 바다 같아 멀어지고 말 것처럼
닿을 때면 다시 점점 사라져가는걸
아찔한 넌 절벽 같아 한발만 더 내딛으면
너에게 나 끝도 없이 떨어질 것 같아
내 맘 구석에 남은 물거품 같은 추억
이젠 모두 다 쓸어내고 싶은데 이젠
그날의 널 기억해 난 부서지는 파도에
상처 입은 채 바위처럼 늘 여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