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날이 또 있을까
이렇게 잊지 못할 날들이
빠짐없이 새겨지는
너의 흔적과 너의 향기
흔하게 지나던 풍경도
내게 전해주던 표정도
섬세해진 기억 속에 남아
선명해지네 너로 가득 차네
네가 찍었던 작은 점이
내게는 큰 면이 되네
아무리 선을 그으려고 해도
이미 가득 찬 배경의 너
불안정한 내게 널 칠하니
매일이 그림이 되네
보고 싶어 표현하지도 못할 만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네
보고만 있어도 웃음 나던
네가 주는 장면들을 밤새
한참 돌려보네 설레하네
네가 찍었던 작은 점이
내게는 큰 면이 되네
아무리 선을 그으려고 해도
이미 가득 찬 배경의 너
불안정한 내게 널 칠하니
매일이 그림이 되네
보고 싶어 표현하지도 못할 만큼
네가 그려준 마음들이
내게는 외투가 되네
온기 가득한 네 손결에
매일이 더 따스한 걸
불안정한 내게 널 칠하니
매일이 그림이 되네
너의 내일에도 내가 있길
오늘도 너를 그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