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어 아침에
밤새 제대로 못 잤네
이 두근거림 때문에
며칠 째 계속 피곤했지
뭔가에 쫓기듯이
맞출 마감이 많은 채로
미칠 지경이었지
근데 밤에 온 네 메시지
난 그 한마디면 되지
뭐 별 수 있니
이제 내 맘 네 꺼 해야지
You 넌 역시 다른 걸
날 알아본 너란 사람
You 너의 손을 내밀어줘
설렘이 반복될 거야
날아갈 듯한 맘
이제 답장을 보내봐
아차 싶기도 해 순간
다른 말 할 걸 그랬나
일 분 이 초 시간은 너무
길게만 느껴지고
애꿎은 화면만을
계속 난 들여다보고
아이고 모르겠다 하고
내려놓고도 계속 보고
띠리링 왔네
오늘은 밥 안 먹어도 돼
You 넌 역시 다른 걸
날 알아본 너란 사람
You 너의 손을 내밀어줘
설렘이 반복될 거야
나 또 누구를 좋아한다는
그런 상상은 못 했어
그래도 뭐 이 정도면
인연 아닌가 꿈을 꿔본다 오 너랑
You 넌 역시 다른 걸
날 알아본 너란 사람
You 너의 손을 내밀어줘
설렘이 반복될 거야
You 너와 나의 시작
따스한 날들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