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도 여기 서 있어
술 취한 널 바래다주고
혼자서 걸어 내려오던
너의 집 앞 골목길
늦은 밤 네 방에 불이 켜 있어
혹시 무슨 일 있는 거니
걱정스런 마음에
그냥 한 번 들러 본 거야
뭐 좀 지나면 괜찮을 거야
시간에 우릴 맡겨 보자던
너의 변명까지도 난 사랑하니까
오 잊지 마 난 믿을 거야
언젠간 네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 땐 한 번 크게 울지 뭐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 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
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꼭 사랑은 바다 같다던
너의 마지막 그 말
하지만 상관없어
오 잊지 마 난 믿을 거야
언젠간 니가 다시 돌아올 것을
때론 그리움으로
지칠 땐 한 번 크게 울지 뭐
언제든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 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
누군가 필요하다 느끼면
그냥 창문을 열어
널 향해 두 팔 벌린 한 사람이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
한 사람이 여기
너를 기다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