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 손을 꺼내기도
추운 어느 겨울 날
너를 떠올리지 않았던 건
몇 초나 되었을까
내 곁에 있던 그 날들 보다
더 많은 그대 생각
욕심이란 건 끝이 없어서
혹시라는 희망만
요즘 난 그대의 하루가
왜 이리 걱정되지
하루 열 두번씩 그대를 생각해
잠을 설치네
밤 새 뒤척거리며
잠 못 이루는 내 방에
하얗게 쌓인 그리움으로
그대를 비추네
변하지 말자고 약속했던
우리의 시간들도
이렇게 변하는 계절처럼
당연한 일이였지
요즘 난 그대의 하루가
왜 이리 걱정되지
하루 열 두번쯤 그대를 생각해
잠을 설치네
밤 새 뒤척거리며 잠 못 이루는 내 방에
하얗게 쌓인 그리움으로
그대가 있는데
밤 새 눈물 흘리며 잠 못 이루는 내 방에
어느새 쌓인 그대 그리움
내 맘을 비추네
그대를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