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거운 이 술잔을 부딪치네
이런저런 얘기로 우리는
조금씩 더 친해지네 술은 물보다
더 진해 니 맘속 사랑얘기에
저 달이지네 붉은 네 볼위로
니 눈물이 보이고 이제는 아무리
불러도 떠나버리고 그녀는 니가 아닌
다른 어떤 이름을 부르고
그 사람의 전화번홀 누르고
그녀는 이미 너를 잊고 살아가고
또 다른이름을 부르며 그를 사랑하고
있을게 뻔하디 뻔해 사람은 변해
이제는 너도 잊고 사는게 맘편해
떠나간 그녀는 니손에 한줌의 모래
잡으려 해도 사라져 버리네 한숨에
두손을 털어보아도 남은건
니 가슴안에 조금씩
또 천천히 털어내버려
맘 아픈 얘기의 주연의 이름은
너의 이름 세글자 i know
그녀가 부르는 그 이름은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 사람의 이름
you know 하루종일 눌러보는
단축번호 1번은 아직
그녀의 번호 i know
그녀가 누르는 전화번호는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이의
전화번호 you know
나 참을수 없어 오늘도 늦은밤
또 1번 버튼을 길게 눌러 매일밤
또 후회할짓을 저질러 못난놈
또 다른이의 품에 안겨있을 그녀는
또 다른이름을 부르며 웃는다
또 다른 삶속을 헤맨다 서로가
죽고 못살았었잖아 거짓말
널 잊는다 내일 또 잊는다
다지난 다짐을 다지는 다시는 못볼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터지는
내마음을 니가 알아 두눈에 흐르는
눈물의 의미를 난 알아
이렇게 나혼자 아파할거란것도
잘알아 잘살아 잘가라
너의 행복 내가 아닌 다른곳에서
찾아라 제발 내마음속에서도 떠나라
맘 아픈 얘기의 주연의 이름은
너의 이름 세글자 i know
그녀가 부르는 그 이름은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 사람의 이름
you know 하루종일 눌러보는
단축번호 1번은 아직
그녀의 번호 i know
그녀가 누르는 전화번호는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이의
전화번호 you know
자 자 마셔 술한잔 니 얘기를 들으니
생각이 나 한참 오래전 만났던
그녀를 생각해 그래 나도 그때는
뭘 그리도 심각했었는지
난 애써 늘 지우려고만 했어
자 그만됐어 자꾸만 초라해지는
나를 작게만 느껴 자그만 그 상처는
아물지 않더라 이제라도 그녀를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나의 머릿속에 있더라고
그녀가 있더라고 어떻게 잊으라고
그녀는 나의 가슴 한구석에
자릴잡고서 괴롭혀
그녀가 아닌 내 자신이
그녀를 부르고 또 그녀를 원망해
결국 나 스스로가 나를 괴롭히는
이 얘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와 나
맘 아픈 얘기의 주연의 이름은
너의 이름 세글자 i know
그녀가 부르는 그 이름은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 사람의 이름
you know 하루종일 눌러보는
단축번호 1번은 아직
그녀의 번호 i know
그녀가 누르는 전화번호는
내가 아닌 또다른 어떤이의
전화번호 you know
i know you know i know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