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 숨소리 생김새
냄새 모두 지워버리고
그냥 살고 싶을 때가 있어
내가 정말 나인지
또 나는 이 세상에서
어떤 의미로 살아가고 있는지
지금 내가 떠돌아 다니고 있는 세상을 바라봐
휘청휘청 돌아가 이리 저리저리 돌아가
돌고 도는 세상
비틀 비틀비틀비틀 걸어가
이제껏 걸어온 시간 난 멈추고 싶지않아
비틀거리긴 해도 어쨌건 내 삶인거야
똑같은 세월속에 묻히고 싶진 않아
눈치만 보면서 세상을 살 순 없어
터벅터벅 걸어가
인생길 쉬어도 가고 뛰어도 가는 것
내 모습대로 그냥 그렇게
내가 살아온 만큼만 알면 되는거야
이제껏 걸어온 시간 난 멈추고 싶지않아
비틀거리긴 해도 어쨌건 내 삶인거야
똑같은 세월속에 묻히고 싶진 않아
눈치만 보면서 세상을 살 순 없어
또 내가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