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혼자라는
생각이들때 난 tv를 켜요
마치 내게 하는 얘기 같아서
괜스레 눈물이 나죠
네가 떠나고 첨엔 몰랐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리워지더라
내가 잘해주지
못한 기억이 남아서
자꾸 생각이 난다
잡을 수 없었어
똑같았을 거야
우린 너무 달랐으니까
매번 똑같이 싸우고 풀고
지쳤었잖아
서로 힘들었잖아
너에게 이별을 말하던 날
마음이 편했어
그 동안 쌓였던
내 생각을 전할 수 있어서
비워진 마음엔 그리움이 쌓여
나도 모르게 너무 아프더라
대체 그게 뭐라고
이러는 건지
자꾸 생각이 난다
우린 맞추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우린 서로 참고 있었어.
매번 똑같이 싸우고 풀고
지쳤었잖아
서로 힘들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