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달라 할 순 없지
내 마음 도려내서라도
나눠주고 싶지만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우듯
해지고 뜯기고
찢어지고 망가지겠지
가여운 내 마음
산산이 흩어지겠지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달라 할 순 없지
내 마음 도려내서라도
나눠주고 싶지만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우듯
해지고 뜯기고
찢어지고 망가지겠지
가여운 내 마음
산산이 흩어지겠지
하지만 난 다시
흩어진 마음을 줍고
붙이려 고치려 되살리려
발버둥 치겠지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