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먼 구름아
내 말 한 번 들어보렴
고향 잃은 나의 슬픔을
부서진 발길소리 같이
지나가는 먼 구름아
너 왜 그리 아름다운가
시간을 멈춘 그대 모습
젊음을 이긴 그대 시련
사랑같이 사라져
사랑같이 나타나는
바람 안고 산을 넘어서
하늘 위의 선장 되어
나도 한 번 태워주오
지평선 끝의 오막살이
사랑같이 사라져
사랑같이 나타나는
바람 안고 산을 넘어서
하늘 위의 선장 되어
나도 한 번 태워주오
지평선 끝의 오막살이
지나가는 먼 구름아
내 말 한 번 들어보렴
고향 잃은 나의 슬픔을
부서진 발길소리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