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던 날의 친구여
어디를 급히 가시나
마중조차 할 수 없게
떠나버릴 만큼
내가 미웠던가
사랑했던 날의 친구여
내게 뭘 나누었길래
친구 떠나가고 난 뒤
한참 지났대도
내 맘이 이토록 쓰린가
손 내밀어도 닿지 못할
우리에 슬퍼 울고 있진 않나
우우 텅 빈 나의 아침은
그대 없는 새벽 끝일뿐
차마 못 한 말이 많아
이제야 이렇게
지난 추억을 되뇌곤 해
손 내밀어도 닿지 못할
우리에 슬퍼 울고 있진 않나
우우 텅 빈 나의 아침은
그대 없는 새벽 끝일뿐
차마 못 한 말이 많아
이제야 이렇게
지난 추억을 되뇌곤 해
우우 텅 빈 나의 아침은
그대 없는 새벽 끝일뿐
차마 못 한 말이 많아
이제야 이렇게
지난 추억을 되뇌곤 해
우우 텅 빈 나의 새벽은
뜬 눈으로 지샌 날들뿐
그리움만 쌓인 자리
초라해진 내 모습
눈물만 흘리던 날들
여전히 그리운 나의 친구여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