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담배의 30여 년의 동거는 정말 끝났는가
매일 매일 입맞추었던 길고 꼿꼿하던 그것은 이제 추억인가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우 우우우 우)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아
사랑하던 연인을 떠나보낸 친구는 정말 괜찮을까
하루라도 보지 못하면 아쉬워하던 나날들은 이제 추억인가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우 우우우 우)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아
힘든 하루가 묻어나는 목소리로
아버지는 괜찮다 하시네 정말일까
아침부터 찬물에 손을 담갔던
어머니도 괜찮다 하시네 정말이네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우 우우우 우)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아
언젠가 아무런 노래도 필요없는 날이 올걸
그래도 내 노래를 불러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우 우- 우)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 (우 우- 우)
음- 묻고 싶어도 묻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