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물거품
꽃잎에 젖은 이슬
청춘은 한없이 돌라가는
물래방아
잠깐 만났다 헤어져도
미련은 끝없는 두가닥 철길
아 못맏을것 물방아 사랑
아 그리운건 물방아 사랑
달뜨는 저녁에
지은 맹서가
꽃 피는 아침에
무너졌구려
봄 없는 청춘은 이런것이냐
울어도 웃어도
풀 길이 없네
세월은 덧 없고
인생은 늙고
못 잊을 미련만 어이 길던고
뜬 세상 인정은 이런것이냐
속아도 내 운명
속여도 운명
상처 진 내 가슴
달갤 길 없고
가 버린 옛 사랑
찾을 길 없네
꿈 같은 과거는 눈물이더냐
버들 잎 사랑은
물방아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