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끊김을 잠시 잊은채 낯선 세상 풍경 속으로
지난날 아쉬운 눈물 삼키며 굳어 말라버린 이땅에
물은 다시 흘러 다시 흘러서 변화와 긴장 틈 사이로
포근한 엄마품 넓고 따뜻한 바다향해 흘러서 가네
나눔과 기쁨 사랑과 행복 희망을 품에 안고
고독과 슬픔 근심과 걱정 절망도 품에 안고
그 모든걸 품에 안고서 물은 흘러 흘러 가네
흘러서 또 다시 흘러서 흘러서 또 다시 흘러서 가네
세월의 흐름을 다시 안은채 밝은 세상 풍경 속으로
따뜻한 햇살의 온길 느끼며 활짝 웃음짓는 얼굴에
물은 다시 흘러 다시 흘러서 노을빛 속삭임 사이로
힘겨운 일상속 지쳐 숨가쁜 우리 맘속 흘러서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