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다고 진상펴 난 일해 긴말없이
정직한데 일은 많지 전부 찜 하듯 침 발러
못할놈 집가고 나 혼자 남지
범계역의 밤거리 달려 목숨값 4시간 7만원
등골에 스쳐지나 스릴
돈내고 기구 타지만 난 공짜로 느끼지
짜장면 안 불리지 랩처럼 딜리버리 신속
비법 실력 안통하는 신고
킥보드 헬멧쓰고서 느리게
내모습 마치 한국의 느린랩 아무나 못 느끼네
누군 구리대도 유지해 내 태도
제자리 래퍼 제껴 힙합의 대표 마스코트
생존을 위한 쟁취
뺏지못하기에 더 벌어댔지
맷집은 다나카 칠전팔기 반항아
여전하게 살아남아 다가와 밝은아침
넘어졌지 가방안엔 마라탕 멀쩡하네 다행이야 참
만 팔천보다 못하지 까진 손바닥 봐
안도감이 드네 문제 앞의 문맹
위험하대 남들 눈에 다들 궁예 난 돌려 한칸짜리 룰렛
트래퍼보다 멍청
작업실 비 몸보다 먼저
여전히 힙합으로 선서 꽤나 멀쩡
안해 범법 엄마가게 직원 홍xx 횡령범처럼
난 정직하게 하나씩
신호위반 안하지 볼일없지 하나님
살아있어 바닥위 날 꼬시던 혓바닥이
뭐라 지껄이건 날 지킨 한마디
힙합으로 살자 지켜 낭만 속 빼 닮지
나 기다리고있어 래퍼인생 개막식
오늘 넘어진 깽값이
날 위로 데려다 줄 배달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