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가 떠났다 못생긴 여자가 나보다 잘생긴 남자에게
내가 없인 못산다고 내 옆에 꼭꼭 붙어 있더니
찰거머리처럼 졸졸졸 따라 다닌 너
어쩌자고 나를 무참히 짓밟을 거야
깡통이나 내가 이렇게 차 버린 거야
Rap#1) 못생긴 너와 있는 나를 보고
내가 더 아깝다고 걱정하던 내 친구들
그런 나를 니가 차 버렸다는 얘길 들으면
놀라 자빠지고 펄쩍<펄> 뛰고 난리날 거야
너보다 예쁜 여자 많은데 양심의 가책 때문에
끝까지 너와 행복하게 잘 살려고 한 나에게
어떻게 니가 이럴 수 있어
꿈에도 (상상) 못했어
어떤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은 없었어
항상 나의 가슴에<;가슴속에> 간직해 줬던
날 걱정하며 명심해라 내손을 잡고 해주신
우리 엄마 말씀
얼굴 예쁘다고 속아서는 안돼 신신당부하셨지
그래서 못생긴 너를 내가 선택했는데(그런데 이게 뭐야)
이제서야 겨우 조금은 알 것같이 여자라는 실체를
이쁘든 아니든 꼬리 감춘 여우라는 걸
니가 뭔데 나를 버려(못생긴 니가 어떻게<잘생긴 나를>?)
니가 만난 남자(나보다 잘생겼다며?)
재주가 좋은 거니(아니면 복이 많은지)
이해할 수 없어(도대체<못생긴 널>; 왜 만나는지)
Rap#2) 열받아 너의 집에 전화해 봤어
할아버지<너네 할머니> 다짜고짜 하신 말씀 배신감?
그래서 한가지 더 알게 되었지 너에게 생긴 그 남자 성이 배씨라는 걸
솔직히 너랑 사귄 그 동안 갈등도 많이 했었어
그 많고 많은 여자 중에 왜 하필이면 너냐고
어차피 니가 지겨웝다고 후련해 하고 싶었어
자유로워지다 다른 사람도 꿈꿨어
하지만 그렇게 되지가 않아
나 다른 여자 함께 해도
가슴이 자꾸 허전해<썰렁해>(니가 생각나)
잠시 혼자된 게 어색한 걸 꺼야 니가 아닐 거라고
애쓰며 달래도 니가 자꾸 보고 싶어 줘(어떻게 이럴 수가)
이제 더 이상은 못 참겠어 정말
당장 달려갈 꺼야
소리쳐 말할게 사랑하니 돌아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