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떠나 돌아올 수 없었던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떼어놓고 싶어도 끈끈하게 애절하게 끌어당기다가
주저앉아 버릴 뿐 어찌 나를 찾을까
귀를 막아봐도 안돼 그렇다고 소리 질러 슬픔 잊을까
갈 곳을 잃게 하는 아픔으로 차마 버리지 못하는
추억을 노래로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멀리 떠나 돌아올 수 없었던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
누가 만든 리듬이 가슴 안에 파고들어 몰아내고 싶어
안간힘을 다 써도 내가 부를 노랜가
울어 울어봐도 안돼 지나가는 사람 모두 불러 앉히고
갈 곳을 잃게 하는 아픔으로 차마 버티지 못하는
추억을 노래로 추억을 노래로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