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왔었던 봄이야
날씨처럼 내인생도 풀릴껄
멋지게 차려 입은 나 집을 나서
첫 출근 설레임 안고
봄처럼 들뜬 내마음 네게 달려가서
고백하려 했었는데
없잖아 여자친구 직장 그 어떤 것도
나잖아 눈물이 베개 사이 툭툭툭
(엄마 이거 땀이에요)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어디 갈데 하나 없는 건 같애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밤엔 춥고 낮엔 덥고 그래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봄이 와봤자 뭐해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여전히 방구석 뒹구르르
센치해지는 밤이야
술한잔에 니가 너무 그리워
용기내 전화 해볼까 했었는데
없잖아 아무도 여자사람 친구조차
나잖아 눈물이 베게 사이 툭툭툭
(엄마 이거 땀이라니까요)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어디 갈데 하나 없는 건 같애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밤엔 춥고 낮은 덥고 그래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봄이 와봤자 뭐해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여전히 방구석 뒹구르르
내게 봄이 와봤자 뭐해
(원구야 어디 갈데 없냐 선배님 포친키나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