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었던 꽃들마저도 다시
피어오를 만큼 오랜 시간이 흘렀죠
웅크려 있던 나의 마음도
기지개를 켜듯이
일어서게 된 거죠
두 번 다시 사랑은
내게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마음이
그대를 만나
사랑이 어느새 내게 왔네요
여전히 겁이 많은 나
그대가 내민 손길을
모른척했었는데
알아요 그대는 늘 이 자리에
날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다가가도 되겠죠
내게 불어온 사랑에
그대가 내 마음에
문을 열고 들어온 날
얼었던 내 세상은 한순간
봄이 찾아왔죠
사랑이 어느새 내게 왔네요
여전히 겁이 많은 나
그대가 내민 손길을
모른척했었는데
알아요 그대는 늘 이 자리에
날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다가가도 되겠죠
내게 불어온 사랑에
언제부턴가 그대가 떠오를 때면
기분 좋은 미소가 번져 이게 사랑일까요
어쩌면 이날을 기다린 거죠
누군가 내게 다가와 닫힌 맘의 문을 열고
내게 다가오기를
알아요 그대는 날 꿈꾸게 할
유일한 기적이라는 걸
내 맘을 드릴게요
이젠 나의 사랑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