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본척 넘어가려 하고싶었어
차가워진 눈빛이 무겁게만 느껴져서
너와의 사랑이 내겐
마지막 사랑처럼
영원할거라고 믿었는데
바보같다는 말도 나는 괜찮았어
너와 같이 있을때 나는
정말 나 다워 지는것 같아서
나만 그랬나봐
사랑이란 말을 두고서
나만 그랬나봐
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음이
너는 아니었나봐
너에겐 우리가
끝날수도 있는 우리였나봐
첫눈처럼 사라질 그런거였나봐
더이상 내 마음은 들리지 않나봐
미치도록 외쳐도 네겐 멀기만 한가봐
가까이에 있던 우리였는데
어느새 우린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
나만 그랬나봐
사랑이란 말을 두고서
나만 그랬나봐
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음이
너는 아니었나봐
너에겐 우리가
끝날수도 있는 우리였나봐
첫눈처럼 사라질 그런거였나봐
나를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말해줄 수 있겠니 넌
우리 끝없던 사랑이
헛된 일은 아니라고 말해줘
사랑했다는 말 하나는 남길 수 있게
나만 그랬나봐
사랑이란 말을 두고서
나만 그랬나봐
떨어질 수 없을 것만 같은 마음이
너는 아니었나봐
너에겐 우리가
끝날수도 있는 우리였나봐
첫눈처럼 사라질 그런거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