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게 보내는 편지
이건 아주 어린시절
작은 아이로부터 비롯된
슬프고도 가슴아프게 기록된
내 일기장에
한 페이지였어 귀엽게
생긴 얼굴과는 다르게
성질은 고약해
세상에 눈을 떳을때
아무도 없었데
정신없이 누군가로부터 옮겨졌데
그래 난 고아 이름도 없이
세상에서 못난
아이로 취급받고
어디에서도 금방
쫓겨나고 미소 지을수
없었다고 말해
날 벗삼아 이어폰으로
세상을 바라봤다고
그렇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 편은 없다고
자꾸 자기를
밀쳐대는것 만 같다고
그러지마 친구야
세상은 등 돌렸더라도
난 너의 곁에 언제나 있다고
숨을 쉬고
좀 더 웃어봐 믿어 봐
거짓이더라도
진실로 바라봐
좀 더 맘은 편해지잖어
정말 말도 못 붙일 만한
자식들에게
얻어터지고 들어와도
넌 내게 좋은 말만
해줬어 흥분되고
벅찬 가슴을 부여잡고
난 말했어 이래도
넌 이 세상이 좋냐고
믿을 사람은 한정 되어있고
난 외롭고
지쳐가는데 어떡해야
살아갈수 있냐고
멍청해서 일도 못해서
일자리도 못구해
넌 어떻게 그래
주님은 날 버렸어
점점 약해지는
너에게 어떤말을 해야할지
사회라는 울타리 속 에서
설 자리는 어디
거리 한복판에 쓰러져있을
너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답답해지는데 별 일
아닌 듯 그렇게 화내놓구선
방을 나서는
니 뒷모습에 해줄 말은
널 위해 기도할게
이 노래 내 목소리를
통해서 누구라도
들어준다면 말야
좀 더 나아지겠지
모두가 한걸음 한걸음
작은 도움
아주 작은 관심 하나에
그들을 아름다운
세상에서
눈뜨게 하는 걸 왜 몰라
살아가면서 죽을때 까지
혼자 살순 없잖아
이유없이 핍박받고
고통 받는 자들도
우리와 같은 곳에서
숨쉬고 있어
자 지금이라도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내가 이 세상에게
보내는 편지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