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희

이제 잊을때도 됐는데
지울때도 된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도 마음을 비워도
아직 넌 내 맘에 살아

아픈 이별 후에 시간이 지나
서로를 모르는 사람으로 살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픔을 달래도
난 니가 너무 그리워

행복하길 바래 나보다 더
시간 지나면 난 너를 잊고 살겠지만
좋은 사람만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가슴은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혼자 걷는 길엔 나도 모르게
너와 함께 걷던 그 길에 멈추곤 해
시간이 지나도 잊으려 해봐도
난 니가 너무 그리워

행복하길 바래 나보다 더
시간 지나면 난 너를 잊고 살겠지만
좋은 사람만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가슴은 널 잊지 못할 것 같아

혹시 우연히 길에서 마주 친다면
그땐 아무말 없이 웃으며 지나가줘
너를 만난다면 눈물에 목이 메어서
인사조차 못할 것 같아

행복하길 바래 나보다 더
시간 지나면 난 너를 잊고 살겠지만
좋은 사람만나 나보다 더 좋은 사람
가슴은 널 잊지 못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