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4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얼마나 그대를 알았던가
기억도 나지 않는 어린시절을 지나
수줍던사춘기 그땐 생각도못했지
시작과 끝은 항상 공존하며 머무는법
언젠가 분명나를 떠나야할사람인데
고맙단 인사도 못한채 보낼줄은
이렇게 망각하며 지냈던걸 몰랐어
철없던 어린시절은 어떻게 보냈을까
첫사랑의 설렘에 떨린적도 있었겠지
분명 정이많아 사람을 좋아했을텐데
사랑에 상처받기도 했을거야
사춘기시절 분명 많은 꿈을 꿨을텐데
평범한 회사원에 만족은 했었을까
지금껏나 이제껏나
아무것도 모른체로 그댈 보내버린거야
어릴적 꿈과 맞바꿔 나를 선택했을 시간
새로운시작속에 난 분명 있었겠지
내기억속엔 없는 그때의 시간
닮아가는 내모습에 자주걸음 멈추지만
평생나 그렇게 멋진삶 살수있을까
이젠나 자랑스래 고백할말
그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란 고백을
아버지의 과묵함을 알아버린 나이가되서야 알게된
나의 버릇은
하나도 안닮았단 24년 내 믿음 전불 깨트리게된이유
엄마가 전해주던 아버지와의 추억여행
그속엔 나와닮은 누군가가있었지
그라서 나기에 변해왔던
세월에 묻혀진 원래모습을 왜 알지못했을까
남자답게 무거웠던 입술에 경솔해 빠진 내생각은
깨닫지 못한 채
이제서야 닮아가는 내모습에 감동
오래전 나를 닮은 그모습에 눈물
참많이 닮았다는게 너무나기쁘다
더 사랑할수있는 내자신을 발견했기에
그런데 이렇게 이제야 알게된
무심한 내모습이 너무나도 아프다
어릴적 꿈과맞바꿔 나를 선택했을시간
새로운시작속에 난 분명 있었겠지
내기억속엔 없는 그때의 시간
닮아가는 내모습에 자주걸음 멈추지만
평생나 그렇게 멋진삶 살수있을까
이젠나 자랑스래 고백할말
그분이 바로 나의 아버지란 고백을
말라버린 눈물의 뒤늦은 후회
말라버린 눈물의 뒤늦은 고백
평생을 후회하며 사랑하게될
철없는 막내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고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