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속 늘 나를 설레이게 했고
힘들었던 어린 날 위로해주던 유일한
첫사랑의 달콤했던 기억들도
아련히 남았고
시간이 지나
때로는 외로움마저 느끼게 했어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려나
(어느새 크리스마스)
유난히 어두웠던 올해를 밝혀줄까
(어느새 크리스마스)
설레였던 추억들을 꺼내줘
사랑에 빠졌던 지난날을 찾아줘
힘들었던 많은 계절이 지나가고
어느새 상처들을
감싸주듯 나를 찾아와
오늘은 어떤 하루가 되어
내게 남아줄까
이른 아침에 문 앞을 나서면
늦은 새벽 찾아온 하얀 널 보네 Ooh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려나
(어느새 크리스마스)
유난히 아파왔던 올해를 위로할까
(어느새 크리스마스)
설레였던 추억들을 꺼내줘
홀로 남아있던 지난 나를 일으켜줘
오래전에 목 놓으며 기다렸었던
상상 속에 있던 산타 할아버지
부모님인 걸 난 알고 있었지만
오히려 내가 속아주는 척 Ay
지금 난 그때보다 더 순수한 거 같아
너가 내 옆인 걸 보면 산타는
진짜인 것 같아
달려오니 이제는 10대 마지막
난 바삐 가지 않아 내년도
너와 걷기 바라니까
이번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려나
(어느새 크리스마스)
유난히 어두웠던 올해를 밝혀줄까
(어느새 크리스마스)
설레였던 추억들을 꺼내줘
사랑에 빠졌던 지난날을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