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
저 거친 파도 건너 멀리
아직 닿지 못한 그곳에
나아가 꿈이라도. 머나먼 엘도라도
나 마지막 힘까지 다해
그곳으로 향할래, 엘도라도
나아가 꿈이라도 머나먼 엘도라도
Verse 1)
머나먼 엘도라도 그곳으로 데려가죠
험난한 길이라도, 끝 모르는 항해라도,
난 이배를 타고 저 파도를 넘어서
흔들거림이 멈춘 곳으로 나아가
나침반의 바늘이 미친 듯이 춤을 춰
몇 일만에 발견한 검은 점을 향해
노를 저어. 거칠어진 숨소리,
점점 더 커지는 북소리,
열망으로 가득 찬 내 목소리가 떨리고
저 멀리 보이는 검은 점을 뚫어져라
바라보지만 잠시 후에 사라져
곧 두 눈을 비비고 다시 점을 찾아
다시 처음으로 키를 돌려라 소리쳐
난 누군가 또 지금 어디로 가는가
몇 번이고 답이 없는 같은 물음을 반복해
오늘도 헤매이다가 해는 떨어져
세상의 끝에서 난 오늘도 헤엄쳐
끝없이 서성이지만 끝은 멀어져
나약한 내 안의 현실에서 힘없이 도망쳐
Song)
Verse 2)
끝을, 끝을, 끝을 모르는 항해
주춤 주춤 주춤 거리다
차츰 차츰 찾길 바라는
막연함이란 놈이 내 길을 방해해
다 떠나고 남겨진 방에,
창문이 뜯겨진 창에 내 몸을 감추고
그 뒤로 길 잃은 외로움이
세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