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솜 같은 목화솜 같은
흰 눈 내리는 영동역에서
기다림에 지친 내 마음이
기적소리 마중합니다
무정한 급햏열차 스쳐 지나고
흰 눈처럼 쌓이는 아쉬움은
보랏빛 와인잔속에
눈물방울로 고이는데
어디쯤에서 행여라도
내 생각하고 계실지
감나무 가로수에
홍시가 매달리면 그리움안고
그리움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영동역에는
그리움 같은 그리움 같은
흰 눈 내리는 영동역에서
외로움에 서러운 내 모습이
그 사람을 기다립니다
무정한 급햏열차 스쳐 지나고
흰 눈처럼 쌓이는 아쉬움은
보랏빛 와인잔속에
눈물방울로 고이는데
어디쯤에서 행여라도
내 생각하고 계실지
감나무 가로수에
홍시가 매달리면 그리움안고
그리움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둠이 찾아오는 영동역에는
어둠이 찾아오는 영동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