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봄 앨범 : 오늘따라 짙어진 슬픔과 사랑해요
작사 : 김 봄
작곡 : 김 봄
편곡 : 김 봄, 이예린
오늘따라 짙어진 슬픔과 사랑해요
사람은 내게 무서워서 도망칠 곳 없는데도
도망 다니죠
낯설은 눈을 가진 채로
이런 내가 좋은 건가요
그대 내게 차가운 사람
조금 더 따뜻하게 안아주면 안 되나요
아무 말도 못 하는 나는
내 눈물이 되어 내 맘에 맺히고
난 슬픔과 함께 일 거라고요
사랑을 하면 닮는다더니
우린 아픔마저 닮았구나 속상하게
죽어버린 너의 눈에 아무것도 안 보였는데
내 눈도 천천히 죽어가고 있어요
이런 나라서 미안해요 그럼에도 당신 사랑이
내게는 너무 고파 온기를 느끼게 해줘요
아무도 보이지 않는 아득한 곳에서
차가운 당신의 손을 잡고 나 걷겠어요
이 밤이 두려워도 당신의 손을 잡고
나 걷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