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럴 수 있죠
무너져 내려 버린 듯
난 잠시 여기에 있는 것뿐인데
다시 떠나는데
난 스쳐가는 그런 인연일 텐데
모른척하기엔 내 마음이 너무 아파
시선을 뗄 수 없었죠
어떡해야 하나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왔죠
믿겨지지가 않아
널 두고 가야 하는 나의 내일이
오지 않길 오지 않길
난 바라고 바래본다
오지 않길
아무도 이해 못하죠
나조차 알 수 없는데
눈물이 고인 채 거릴 헤매이죠
떨쳐 보내려고
날 놓으라고 팔을 뿌리치고
뒤돌아 서서 나는 가겠다고 말을 해도
내 맘은 그렇지 않죠
어떡해야 하나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왔죠
믿겨지지가 않아
널 두고 가야 하는 나의 내일이
오지 않길 오지 않길
난 바라고 바래본다
오지 않길
만나고 보내고를 반복해
또 보내는 게 아프지 않나요
내 눈은 널 잡고 아무 말 못하고
사랑하는데 가야 하는데
널 스쳐 지나간다
난 쓸리듯이 아프다
어떡해야 하나요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파왔죠
믿겨지지가 않아
널 두고 가야 하는 나의 내일이
오지 않길 오지 않길
난 바라고 바래본다
오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