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만에본 거울앞에 내얼굴이
너무 거칠어보여서
한참동안 바라보다 또 눈물이 흘러
우리 헤어진거니
면도를했어 몇번이나 깨끗이
너의 기억을 자르듯 묻고싶어
꼭 그래야만 했냐고
너없는 난 참 한심하고 보기싫은데
고작 이렇게 살아
그래도 니가 안 미워
사랑이란 참 모질고 미련해
너와 헤어진뒤로 미안한 마음만 커져
나만아니였다면 슬픈기억하나
갖지않아도 될 너였을텐데
보고싶어서 오늘도 집 앞에 나와
혼자 한병을 비웠어
묻고싶어 나 아니여도 되냐고
너없는난 참 한심하고 보기싫은데
고작 이렇게 지내
그래도 니가 걱정되
착한 넌 아직 웃지못할텐데
헤어지고난뒤로 이렇게 사랑만 커져
아무 욕심도 없이
늘 널 사랑할텐데 그래도 우리가
정말 헤어진걸까
고작 이렇게 지내
그래도 니가 걱정되
착한 넌 아직 웃지못할텐데
헤어지고난뒤로 이렇게 사랑만 커져
아무 욕심도 없이
항상 건강한 널 항상 행복한 널
바랄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