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분위기도 모르는척
화를 내도 모르는척
바다 건너온 내 며느리
말 안통해 답답해도
하는 짓이 귀여워서
딸보다 오히려 더 예쁘네
어눌한 말투 이색적인 눈동자
서로 다른 문화 피부색도 다르지만
나는 좋아 정말 좋아
철없는 아이같은 며느리가 나는 좋아
남편하나 믿고서 살아왔던 내 며느리
아 이제는 나를 대신 하고 있네
2절
아들 낳고 딸도 낳고
오순 도순 살아가는
바다 건너온 내 며느리
시어머니 잔소리에 눈치보던 며느린데
이제는 오히려 날 돌보네
어눌한 말투 이색적인 눈동자
서로 다른 문화 피부색도 다르지만
나는 좋아 정말 좋아
철없는 아이같은 며느리가 나는 좋아
남편하나 믿고서 살아왔던 내며느리
아 이제는 나를 대신 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