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널 봐도
다가가지 않을게
이제 나 다시는
너의 곁에 없을게
너와 헤어지면 아픔을
견디기 힘들어도
나 혼자서
잘 참아낼게
매일 같던 아침도
조금 달라지겠지
나 눈을 뜨면
너는 없겠지
매일 같던 하루도
조금 어색하겠지
나 너와 함께
할 수 없을테니
시간속에 무뎌지는
나의 아픈 이별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만큼 낯설어져서
아무도 모르게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래전 네 사진들도
날 향한 미소도
다시 널 만나면
그저 편한 친구로
기억에 남아서
고맙다는 인사로
너를 돌아서는 걸음은
무거워지겠지만
나 혼자서
잘 참아낼게
매일 같던 아침도
이젠 편안해졌어
내 맘속에
담겨 있으니
매일 같던 하루도
이젠 익숙해졌어
나 너와 함께
할 수 있으니까
시간속에 무뎌지는
나의 아픈 이별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만큼 낯설어져서
아무도 모르게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래전 네 사진들도
날 향한 미소도
내게 예전처럼
돌아오기가 힘들다는
말은 하겠지만 제발
이대로만 머물러줘
지금처럼 내 맘속에
이대로
돌아보면 있을거란
나의 힘든 미련도
기억할 수조차 없을만큼
지워지겠지
하지만 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너를 보낼 준비한 적
없었어 한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