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엔 오늘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애
조금 눅눅한 방 안에서
빨래 돌리기도 모 한데
그저 누워서 빗 소릴 계속
듣다가보면 조금
생각이 많아져
여러 가지들
미뤄둔 빨래에
청소를 뒤로해
무의미한 담배연기를
뱉다가 보면 계속
신경이 쓰이지 후회에 연속
내일과 모래는 괜찮아질 거라
말해도 창문에 비친 그 모습은
Ah ah 작아서
빗소리가 무서워
Ah ah "뭐 했어?"
뭐 나도 열심히 했어
Ah ah 여기서
그저 무너져
Ah ah 여기서
그냥 부서져
혼자 울다가 또 지쳐
누가 들은 건 아니겠지?
밖엔 비가 오는 것 같은데
빗소리 덕에 괜찮겠지
밖엔 오늘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애
조금 눅눅한 방 안에서
빨래 돌리기도 모 한데
그저 누워서 빗 소릴 계속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Rainy days, 빗소리에 젖어
블러 처리된 창문엔
다시 내 모습이 보여
빗방울처럼 번져가는 내 기억들
움켜쥐려는 내 모습
아무 흔적 없이 사라져,
소나기처럼 그쳐버렸어
날 지나쳐간 이들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떨어지는 빗방울이 지나고
밝은 시간이 찾아오기를
밖엔 오늘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애
조금 눅눅한 방 안에서
빨래 돌리기도 모 한데
그저 누워서 빗 소릴 계속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ah oh 듣다가
밖엔 오늘 계속 비가 오는 것 같애
조금 눅눅한 방 안에서
빨래 돌리기도 모 한데
그저 누워서 빗 소릴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