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 때 모든 게 달라 있었어
나를 향하는 사람들의 시선도
작은 불 꺼진 쓸쓸한 방 한 곳에서
터질듯한 울음을 애써 참았어
날 사랑하지마 날 동정하지마
그렇게 쳐다보지마 날 사랑하지마
현실이 아니라 세상 속에 외쳐도
들려오는 건 한숨 섞인 메아리뿐
폐허가 돼버린 지친 내 맘 한곳에서
불 켜진 방안에 외로이 잠들어
검은 밤하늘 홀로 서있는
작은 불빛 하나 더는 보이지 않아
날 사랑하지마 상처 뿐인
날 동정하지마 내 마음 속에
그렇게 쳐다보지마 다가오지마
날 사랑하지마 다가오지마
날 사랑하지마 상처 뿐인
날 동정하지마 내 마음 속에
그렇게 쳐다보지마 다가오지마
날 사랑하지마 다가오지마
날 사랑하지마 상처 뿐인
날 동정하지마 내 마음 속에
그렇게 쳐다보지마 다가오지마